임시회 앞서 성명 발표
“1급발암물질 감염 위험
홍천 환경 황폐화 우려”

▲ 홍천군의원들은 10일 본회의장에서 화촌면 군업리 의료폐기물 소각장시설 설치를 결사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 홍천군의원들은 10일 본회의장에서 화촌면 군업리 의료폐기물 소각장시설 설치를 결사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홍천군의회가 화촌면 군업리에 들어설 예정인 의료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반대 입장을 밝혔다.

홍천군의회(의장 김재근)는 10일 본회의장에서 제289회 임시회 개회에 앞서 대한민국 대표 건강놀이터 홍천의 청정자연 훼손과 군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군업리 의료폐기물 소각장시설 설치를 결사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원들은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은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과 소각재 등 환경오염물질과 2차 병균감염 등의 발생 위험은 물론 주민들의 건강권과 행복추구권,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의원들은 소각시설로 인한 청정 홍천 이미지를 훼손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 감소,관광산업과 지역경제 위축 등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주민들의 몫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의원들은 “홍천군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귀농귀촌 1번지로 각광을 받고 있고 민선7기 군정비전인 대한민국 대표 건강놀이터 홍천 건설을 위해 친혜의 자연환경 인프라를 활용해 관광산업 개발,산림소득자원 및 친환경 농특산물 육성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이런 상황에서 군의 정책기조 근간을 흔드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은 아름다운 환경을 황폐화시키고 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만큼 7만 군민과 함께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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