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영화제 폐막식
주제의식·완성도 높아
상패·상금 100만원 수여

▲ 14일 평창 알펜시아 시네마에서 열린 공존영화제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영
▲ 14일 평창 알펜시아 시네마에서 열린 공존영화제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영
2018 공존영화제 및 2018 평창평화영화제 폐막식이 14일 평창 알펜시아 시네마에서 열렸다.

평창평화위원회(위원장 권영중)는 평창평화영화제의 정체성을 되새기고 공존을 위한 다양한 시각을 발굴하기 위해 2018 공존영화제를 개최했다.이날 열린 공존영화제에서는 최종 진출작 6편과 특별상 1편이 상영됐으며 현장심사를 통해 입상작이 가려졌다.

대상에는 선종훈 감독의 ‘갈증’이 만장일치로 선정돼 상패와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영화 ‘갈증’은 노숙자도 진실한 관심을 바란다는 내용으로 주제의식,독창성,완성도 부문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은상에는 이은경·이희선 감독의 ‘셔틀런’,황동석 감독의 ‘공무원 공화국’이 차지해 각각 50만원이 수여됐으며 한태은 감독의 ‘마미(Mommy)’,강민구 감독의 ‘흔적’,홍서백 감독의 ‘오픈 유어 아이즈(Open Your Eyes)’가 동상에 선정돼 각각 30만원을 받는다.또 특별상에는 중국 감독 한빙암의 ‘잃어버린 목줄’이 선정돼 상패를 받았다.

박동일 심사위원장(프로덕션 이리 대표)은 “공존영화제는 개최와 참여만으로도 큰 의미를 갖는 영화제”라며 “공존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적 문제점과 아픔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훌륭히 담아낸 일곱 분의 감독들에게 모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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