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100m 금 박태건

‘육상 꽃’ 100m 경기에서 한국 기록 보유자인 김국영(27·광주·사진)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강원도청 박태건(27)이 단숨에 이번 전국체전의 스타로 떠올랐다.

박태건은 14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일반부 100m에서 10초30를 기록해 동갑내기 라이벌 김국영(10초35)을 제쳤다.이날 전국체전 100m 경기에 처음 출전한 박태건은 예선에서도 1위기록(10초37)으로 결선에 올라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앞서 박태건은 지난 6월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2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00m 신기록(20초40)을 세우는 등 강원도 육상의 ‘보물’로 통하고있다.박태건은 “처음 100m에 출전하면서 마음을 비우고 뛰었던게 적중한 것 같다 ”며 “100m,200m 등 모든 출전종목에서 메달권에 진입하는 목표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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