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진흥재단 저널리즘 토론회
정부지원 여론다양성 확보 제안
정보 중앙집중 우려 목소리도

▲ 한국언론진흥재단이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주최한 저널리즘 연속 토론회가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한국언론진흥재단이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주최한 저널리즘 연속 토론회가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언론산업의 정부지원은 ‘민주주의 기둥’을 지키는 것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18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언론산업,정부지원 어디까지여야 하나’를 주제로 한 저널리즘 연속토론회에서 발제를 한 최민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은 “민주주의 독립과 여론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언론보도의 신뢰도 개선을 위한 집중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 위원은 “유럽의 언론지원정책은 전수 경영지원기조를 유지한 채 언론보도 품질향상과 디지털 독자확충, 디지털 혁신 선별지원을 강화하는 추세”라며 “우리도 포털 중심의 디지털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언론사들의 디지털 혁신지원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토론에 나선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우리나라는 모든 정보,예산 등이 중앙에 집중되있는 불균형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중앙정부가 예산을 다가진 상태에서 승자독식으로 지원되는 틀을 전체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주 저널리즘위원회 사무처장은 “문화컨텐츠육성사업에 1059억원의 예산이 배정된데 반해 언론진흥기금은 230억원에 불과하다”며 “언론이 민주주의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만큼 투명하고 다원적인 인쇄매체를 지키기 위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세훈 se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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