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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공포심리 극심 ‘변동성 지수’ 투자심리 점검”

이재하 2018년 10월 29일 월요일
▲ 이재하 한국투자증권 춘천지점장
▲ 이재하 한국투자증권 춘천지점장
글로벌 증시 곳곳에 공포심리가 만연한 상황이다.지난 24일 미국 증권시장마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는 더욱 얼어 붙었다.일각에선 2008년 금융위기 시절과 다를 바 없다고 말한다.현재 정황상 충분히 일리가 있는 얘기다.기술적 측면에서 볼 때 미국의 나스닥 지수의 분위기가 대표적이다.

이처럼 시장 심리를 파악하는 방법은 다양하다.변동성 지수(VIX)가 대표적이지만 이것 외에도 다양한 지표들이 존재한다.이번주 증권시장에서는 이런 지표를 통해 투자심리를 점검하는 것이 좋겠다.특히 공포지수로 소문난 VIX는 블룸버그에서 제공하는 심리지표로 주식의 매도강도 대비 매수강도 비율을 나타낸다.

현재 나스닥 지수는 공포심리가 극에 달한 상황이다.공포&탐욕 지표의 현 레벨이 2008년 금융위기보다도 낮게 유지되고 있다.최근 10년이내 투자심리가 가장 나쁘다는 말과 같다.

다만 이 지표에서 반전의 기미가 나타난다면 시장은 지금과 전혀 다른 모습일 수 있다.단기 흐름이 어떻게 변화할 지 여부는 심리 변화에 달려 있기 때문에 이 지표를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이 가운데 한국 증권시장은 어떻게 나타날 지 주목된다.나스닥과 동일한 방법으로 코스피의 현재 상태를 살펴본 결과,예상대로 공포심리가 퍼져 있다.공포&탐욕 지표의 위치는 올해 2월 수준과 거의 유사하다.더불어 2012년,2013년,2015년 등 시장이 조정을 받았었던 시기와도 큰 차이가 없다.

지금보다 지표가 낮았던 시기는 미국 신용등급이 하향된 2011년과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밖에 없었다.결과적으로 한국의 투자심리가 극단으로 치닫을 때는 미국 금융시스템에 근본적인 문제가 발생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 미국에선 시스템 불확실성이 사실상 없다.투자심리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현재 지수는 12개월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환산지수로는 2040pt를 살짝 하회한 2027pt다.조만간 변화의 계기가 나올 수 가능성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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