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일 원주 치악예술회관

▲ 김연미 작 ‘마리아-얼굴’
▲ 김연미 작 ‘마리아-얼굴’
원주에서 강원도 첫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전시회가 열린다.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회장 안병철)는 9~13일 원주 치악예술회관 지하전시실에서 ‘2018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원주전’을 개최한다.매년 전국교구를 순회하며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우리를 구원하는 희망’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전시회는 전국 14개 천주교 교구에서 19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출품,전시한다.

원주에서는 26명의 작가가 참여해 강원도의 가톨릭미술을 선보인다.김연미의 ‘마리아-얼굴’,박정숙의 ‘그 남자의 초상’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된다.이번 전시회의 오프닝 무대는 10일 오후 4시에 열리며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연주와 조규만 주교의 집전미사,리셉션 등이 열린다.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30여명은 원주 용소막 성당 피정의 집에서 전시회기간 머물며 원주지역 순례와 탐방을 한다.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원주전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춘천교구에서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춘천교구는 내년 교구설정 8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원주교구 가톨릭미술가협회 관계자는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행사는 한국 성미술의 발자취를 느끼고 새로운 성미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많은분들이 감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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