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까지 공사 마무리
합강 1·2리 등 가스 공급

인제지역 군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군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 기공식이 8일 인제읍 남북리 자유수호희생자 위령탑 인근에서 열렸다.군이 자체 추진하는 마을단위 LPG배관망 사업 외에 정부가 지원하는 군단위 사업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100억원,도비 16억원,군비 63억원,자부담 20억원 등 총 약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30t 용량의 LPG저장탱크 3개와 24km에 이르는 공급 배관이 설치된다.

군은 착공식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인제읍 상동리와 남북리,합강 1·2리 주민 3070세대 중 2200세대에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배관망은 LPG용기 대비 약 40%,등유보다는 20% 이상 연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현재 지역에서는 인제읍 상동5리·귀둔1·2리,북면 한계2리·용대1리지역에 마을단위 LPG가 공급되고 있다.내년에는 현5리,서화1리,서화2리,가리산리지역을 대상으로 마을단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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