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KPGA 기념관 개관

한국프로골프 50년 역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KPGA 기념관’이 12일 문을 열었다.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 KPGA 빌딩 1층에서 ‘KPGA 기념관’ 개관식의 테이프를 끊었다.이날은 1968년 창립한 KPGA의 창립 기념일이다.‘KPGA 기념관’은 142㎡ 면적에 한국프로골프 50년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각종 조형물과 기념품을 전시했다.

한국인 첫 프로골퍼 고 연덕춘 고문의 골프 클럽 세트 복제품과 일제강점기였던 1941년 일본오픈에서 우승하며 받은 우승 트로피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연 고문의 골프 클럽 세트 실물은 국가 등록 문화재 500호로 지정돼 독립기념관에 전시되어 있다.이 밖에 양용은(46)의 2009년 PGA챔피언십 우승 트로피,최경주(48)의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스코어카드,국내 최다승(43승) 기록의 주인공 최상호(63)의 첫 우승과 43번째 우승 트로피도 ‘KPGA 기념관’에서 팬들에게 선보인다.‘KPGA 기념관’은 주중에 무료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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