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수원 부족으로 갈수기마다 만성적인 식수난을 겪는 속초시가 새로운 암반 관정을 확보했다.

속초시에 따르면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9월부터 속초 지역에 가뭄시에도 이용가능한 대용량 지하수 개발가능지점 조사 등을 거쳐 암반관정 개발에 성공,13일 시설물을 속초시에 이관했다.상수도사업소 인근에 설치된 이 관정에는 1일 최대 2500t 까지 급수가 가능하다.

시는 앞으로 이관된 암반관정에 양수시설 및 관로를 설치하고 시설물 유지 관리해 가뭄 시 이용할 계획이다.속초지역은 그동안 쌍천 이외에 수원확보가 가능한 하천이 없어 기상이변에 따른 상습적인 가뭄으로 인해 취수원 부족에 따른 제한급수를 반복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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