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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교통사고 확 줄인다] 3. 무단횡단, 시설확충보다 경각심이 먼저

“스턴트맨 시연 등 위험실감 시각교육 이뤄져야”
무단횡단 사고 한해평균 400건 이상
경찰청·지자체 시설 설치 역부족
전문가 “시민의식 고취가 우선”

윤왕근 2018년 11월 14일 수요일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가 도내에서 한해 평균 400건 이상 발생하고 있지만 근절되지 않고 있다.지난 12일 오전 1시쯤 동해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 인근 도로.심야 시외버스에서 하차한 것으로 보이는 20대 여성이 여행가방을 끌고 왕복 5차선 대로를 가로지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여성에게 무단횡단을 한 이유를 묻자 “춥고 귀찮아서”라는 답변이 돌아왔다.동해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는 7번국도의 연계도로인데다 동해고속도로 초입 역할을 하는 곳으로 동해 주요 도로 중 속도를 내는 차량의 통행량이 많은 곳이다.

13일 강원경찰청과 강원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4~2018년)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모두 2192건이다.이로 인해 136명이 숨지고 2135명이 부상을 입었다.무단횡단으로 한해 평균 43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7명이 사망한다는 분석이다.강원경찰청과 도내 각 지자체는 예산을 들여 무단횡단 사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중앙 안전펜스와 투광기 등을 설치,무단횡단 사고가 줄어들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완전한 무단횡단 근절을 위해서는 안전시설 확충보다는 교육 등을 통한 경각심·시민의식 고취가 우선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강원교통안전공단 홍성령 교수는 “무단횡단을 마음먹은 보행자는 안전펜스를 뛰어 넘어서라도 무단횡단을 하는 경향이 있다”며 “시설확충으로는 한계가 있고 블랙박스 영상이나 최근 서울에서 스턴트맨의 무단횡단 시연 같은 시각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윤왕근 wgjh6548@kado.net

강원도·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강원경찰청·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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