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27)과 김시우(속초출신·23)가 팀을 이뤄 세계 28개국이 출전하는 제59회 골프 월드컵에서 상위권에 도전한다.

22일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에서 메트로폴리탄 골프클럽(파72·7170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28개국에서 선수 2명씩 팀을 이뤄 출전,나흘간 포볼과 포섬 방식의 경기를 통해 순위를 정한다.대회 첫날과 사흘째는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의 점수로 삼는 베스트볼 방식인 포볼,이틀째와 마지막 날은 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얼터네이트 샷 방식인 포섬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12월 결혼을 앞둔 안병훈은 지난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오픈 골프 대회에 출전,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공동 선두를 달리다 최종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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