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교구설정 80돌 맞아
내달 1일 개막미사 봉행
감사패 수여·축하공연 등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운회 주교)가 내달 1일 오후 2시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내년 교구설정 80주년을 알리는 개막미사를 봉행한다.

또 80주년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공동사목 정례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이번행사는 1939년 4월 25일 경성교구에서 분리되며 시작된 천주교 춘천교구의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주님의 빛 속에 걸어가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교구장 김운회 루카 주교와 교구사제단이 공동집전하며 교구 내 모든 본당을 봉헌하는 예식,미사 중 예수성심상 축복식,교구장의 80주년 개막 선포,교구장 감사패 수여,교구 공동체 안에서 준비한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호반체육관 앞 야외에서는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교구 사제 소장품 판매,새 성전 건립 본당·성지조성 본당 후원,청소년재단 후원,간단한 차와 음료 제공 등 부대행사가 펼쳐진다.또 교구 전 신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내달 2일 대림 제1주일부터 춘천 본당을 시작으로 예수성심상 본당순례를 나선다.교구설정 80주년 기념일인 내년 4월25일에는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기념일을 전후해 사진전과 음악회,미술전시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도 마련한다.앞서 춘천교구는 올해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내년 80주년에 맞춰 열기로 결정했다.

또 천주교 춘천교구는 교구 설정 80주년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공동사목 정례화 검토,청소년 법인·청소년 위탁 시설의 통합 운영 등을 추진한다.교구 청소년·청년 사목위원회와 청소년사목센터설립 추진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춘천시내 13개 본당 연합 청소년 공동사목에 나선다.또 교구설정 100주년으로 나아가기 위해 30~40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1일 연수나 피정,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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