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10월 국내인구이동 결과
지난달 도내 유출인구 6041명
유입 6062명, 전년비 765명↑

강원도를 떠난 도민보다 유입인구가 더 많아진데다 감소세를 보였던 출생아 수도 보합세로 돌아서면서 강원도 인구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0월 국내인구이동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타 시·도에서 강원도로 이주한 도민 수는 6062명으로 전년동월(5297명)보다 765명(14.4%) 증가했다.지난달 강원도를 떠난 도민 수 6041명보다 21명(0.3%) 많은 것으로,인구감소세가 일시적이지만 한풀 꺾이는 양상이다.

올들어 9월까지는 도내 유출인구가 유입인구보다 많게 나타나는 등 순이동자 수(유입인구와 유출인구 차이) 감소세가 지속됐었다.올해 1분기(1~3월) 도내 순이동자 수는 2952명 줄었으며,2분기(4~6월)에도 662명,3분기(7~9월)에도 526명 각각 감소했다.

도내 출생아 수 감소세도 둔화되고 있다.올해 1월 900여명이던 도내 출생아 수는 지난 2월 800여명,3월 700여명까지 줄었으며 지난 6월에는 600여명으로 감소하는 등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하지만 지난 7월 다시 700여명으로 회복해 지난 9월까지 3개월 연속 700명선을 유지하고 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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