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춘천교구가 지난 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춘천교구 교구설정 80주년 개막미사를 개최했다.
▲ 천주교 춘천교구가 지난 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춘천교구 교구설정 80주년 개막미사를 개최했다.
천주교 춘천교구 교구설정 80주년 개막미사가 지난 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교구장 김운회 루카 주교의 주례로 봉헌됐다.‘주님의 빛 속에 걸어가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천주교 춘천교구장을 역임한 장익 주교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안동교구장 권혁주주교, 광주대교구 옥현진 주교,춘천교구 사제와 62개 본당 신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막미사는 김운회 주교와 교구사제단 공동으로 집전해 교구 내 모든 본당을 봉헌하는 예식,미사 중 예수성심상 축복식 등의 순으로 열렸다.2부 축하식에서는 교구장의 80주년 개막을 선포하고 교구장 감사패 수여,교구 공동체 안에서 준비한 축하공연 등이 열렸다.이외에도 호반체육관 야외에서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교구 사제 소장품 판매,새 성전 건립 본당·성지조성 본당 후원,청소년재단 후원,간단한 차와 음료 제공행사가 열렸다.김운회 주교는 “교구설정 80주년을 지내는 우리 모두의 지난 시간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시간을 은총의 시간으로 만들어가며 함께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춘천교구는 80주년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공동사목 정례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이번행사는 1939년 4월 25일 경성교구에서 분리되며 시작된 천주교 춘천교구의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2일 대림 제1주일부터 내년 11월24일 그리스도 왕 대축일 때까지 춘천 본당을 시작으로 예수성심상 본당순례를 나선다.교구설정 80주년 기념일인 내년 4월25일에는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기념일을 전후해 사진전과 음악회,미술전시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도 마련한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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