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현대위 사무실서 선거 실시
선거 앞두고 얼굴알리기 등 치열

태백지역 사회단체 대표 가운데 최고 수장인 시지역현안대책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회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이하 현대위)는 오는 19일 오후 1시 현대위 사무실에서 임기 2년의 위원장 선거를 실시한다.지난 1999년 12·12 대정부투쟁 과정에서 구성된 현대위는 그동안 시의장이 위원장을 수행해 왔지만 지난 2016년부터 지역사회단체 대표 가운데 1명을 선출하는 선거 투표방식으로 전환됐다.지난 5일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무봉 연지라이온스클럽 회장,장운표 시범발전추진위원장,박인규 태백상공회의소 회장 등 3파전 매치가 확정됐다.선거인수는 79명이다.이에 따라 선거를 2주 앞두고 얼굴알리기에 나서는 등 물밑경쟁이 치열하다.현대위 위원장은 사회단체 대표는 물론 산하 회원들을 모두 아우르고 결속시키는 임무를 수행해 지역에서는 시장,시의장과 함께 최고 핵심인물로 통한다.강원랜드 2단계 사업과 대체산업 육성 등 현안문제에 대해 지역사회 목소리를 대변하고 결정하는 역할을 하면서 주민 신뢰도 높다.장성광업소 폐광 등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높은 만큼 현대위 위원장의 역할이 어느해 보다 중요하다는게 중론이다.

사회단체 대표들은 “사회단체 전체를 대표하는 자리이기에 모든 이해 관계를 떠나 주민 편에 서서 지역발전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진취적이고 유능한 인물이 선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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