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 통해 환경과 통합관리

최근 여성화장실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양군이 공중화장실 운영대책을 마련했다.

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화장실은 공공기관,해변 등을 포함해 총 123곳으로 군청과 읍면사무소 등 사업부서 별로 분산관리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이에따라 지난 조직개편에서 각 부서에 분산 관리되고 있던 공중화장실 운영을 환경과로 일원화하고 내년도 통합관리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유흥가 등 민간 개방화장실 2곳의 남녀시설을 분리하고 군청등 17곳의 화장실에는 117개의 위생용품 수거함을 비치하기로 했다.또 여성용 공중화장실 6곳에 안심벨을 설치하고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전파 렌즈탐지 장비를 활용해 관련기관과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분기별로 합동점검에 나선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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