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경찰서는 20대 여성의 집에 들어가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해병대 소속 일병 A(21)씨를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새벽 휘닉스 평창 인근에 있는 원룸에 들어가 잠을 자고 있던 B(26·여)씨의 신체일부를 만지는 등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A씨가 아무런 사과 없이 부대로 복귀하자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B씨 측은 “나와 함께 사는 지인과 술을 마신 A씨가 범행 전 건물에 두차례나 들어와 사전조사를 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안난다”고 진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의 신병을 군 헌병대로 인계했다. 윤왕근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