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임명장 수여
홍 “민간영역 목소리 경청하겠다”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 재정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 재정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가진 환담 자리에서 “우리 기업의 활력이 떨어지고 투자의욕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현장과 직접 소통하며 목소리를 듣고 기업의 투자애로가 뭔지,그 해결책이 어디 있는지 방법을 찾는 데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특별 주문했다.

당초 예정보다 20분을 넘겨 40분간 진행된 환담에서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가 아주 열심히 하는 모습을 평소에 잘 알고 있다”며 “다른 경제부처 장관들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국무조정실장을 하다 부총리가 됐으니 우리 정부 들어서 장관급 인사로는 처음 승진한 것”이라고 농담을 한 후 “경제사령탑으로서 무거운 짐을 지게 됐지만 적임자이고 잘하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민간 영역과 가장 많이 만난 장관이었다는 소리를 듣도록 노력하겠다”며 “매주 밥을 먹든 현장을 찾든 민간영역과 만나겠다고 약속을 한 만큼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했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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