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원주 봉산지구 정비공사가 이달말 착공된다.원주시에 따르면 정비사업이 실시되는 위치는 봉산동 일원으로 면적은 2만9064㎡이다.봉산지구는 구릉지에 급경사지 노후주택 밀집지역으로 사면붕괴시 하부주택 매몰로 인명피해 위험이 제기돼 왔다.특히 집중호우시 노후축대 붕괴와 산사태 발생 가능성으로 지난 2013년 3월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됐다.

지난 2015년 실시설계를 완료하는 등 당초에는 인근 무진지구와 함께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지연돼 왔다그러나 국비와 지방비 등 사업비 129억7500만원이 확보됨에 따라 현재 계약심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이달말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 토지 70%와 지장물 80%에 대한 보상을 완료한 상태다.공사는 붕괴위험을 안고 있는 옹벽은 계단식으로 정비하고 소단 사이에는 점검로가 설치된다. 박성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