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기준 3억2000만불 수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5% 성장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지속

▲ 강원도와 aT 강원본부는 도내 신선농산물과 우수 농식품의 수출 판로 모색을 위해 최근 홍콩에서 ‘강원농식품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했다.
▲ 강원도와 aT 강원본부는 도내 신선농산물과 우수 농식품의 수출 판로 모색을 위해 최근 홍콩에서 ‘강원농식품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강원 농수산식품 해외 수출 확대의 견인동력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11일 aT 강원본부(본부장 함정운)에 따르면 올해 강원도 농수산식품 수출은 10월말 현재를 기준으로 모두 3억2000만불에 달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5%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aT와 강원도,시·군 자치단체 등이 해외시장 개척 및 판매에 연계지원체제를 강화하고 정책자금 지원 및 농식품 안전성 관리를 강화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aT 강원본부는 지난 1년간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중국과 일본 홍콩 등지를 대상으로 도내 업체 참가 박람회(4회),바이어초청,수출상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도내 65개 농수산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바이어초청 및 해외인증,상품화 등의 지원사업을 전개했다.또 신규 수출업체 발굴·지원을 위해 도내 4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원주와 평창·인제군 등지에서 찾아가는 현장설명회를 열어 수출확대에 업체들의 이해를 도왔다.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4개 수출전문단지(채소류 11개,화훼류 3개)와 농가(158농가)를 대상으로 aT의 수출인프라 통합플랫폼인 ‘농집’ 활용 및 영농일지 작성을 독려하고,토마토,파프리카 등의 농산물 전문단지를 신규지정하기도 했다.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해 도내에서는 최우수평가 농산물전문단지가 6곳으로 늘었다.

친절서비스 및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다각화 한 것도 지역 상생(相生)에 시너지 효과를 유발했다.aT 강원본부는 올해 전화응대 모니터링과 해피콜서비스에서 전국 지역본부 가운데 동반 1위를 차지했다.지역혁력을 위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중에는 강릉 올림픽파크 등지에서 올림픽 시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올림픽 입장권 및 식품 기부사업을 펼쳤다.또 직거래장터와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면서 사랑의 김장나눔과 연탄기부,농번기 일손돕기 등을 다채롭게 실시한 것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함정운 본부장은 “내년에는 박람회,시장개척단 지원사업 확대,수출 강소기업 육성 등의 지원사어을 확대하고 함께 수출초보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코칭 및 맞춤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민관합동 지역안전성협회 개최,농가 안전성 교육도 다각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동열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