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심의위 재심의 결정
“토사유출 우려” 탄원서 제출

강릉 옥계면 남양3리에 들어설 태양광 발전시설 관련,마을 주민들의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남양3리 주민들은 최근 강릉시에 탄원서를 제출,마을 가운데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남양3리 태양광 발전시설은 지난달 강릉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건축 재심의 결정이 내려졌다.위원회는 태양광 사업자와 주민들 간 협의를 권고하면서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강릉시에 반대 탄원서를 다시 제출하고,11일에는 김한근 시장을 면담해 반대 의사를 전했다.주민들은 “태양광 시설이 마을에 들어오게 되면,토사유출과 마을 경관 훼손 등이 우려되고,주민 생활권이 침해된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 심의에 따라 최종 결정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다음 심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연제 dusdn256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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