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기 활성화·주민소득·브랜드 가치 확대가 축제 목표
축제 성공의 핵심 중에 하나가 홍보다.아무리 준비를 잘해도 홍보에서 밀리면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없다.알려진 축제일수록 홍보에 더 집중해야 한다.그런 의미에서 인제빙어축제 홍보가 눈에 띈다.빙어축제를 준비하는 인제문화재단은 유튜브와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카카오스토리를 비롯한 공식 SNS 채널을 중심으로 온라인 홍보를 시작했다.홍보동영상과 함께 빙어축제 주변 관광지를 소개하는 웹매거진을 선보이고,축제 홍보 동영상을 개인 SNS에 공유한 팔로우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개최한다.축제를 통해 지역을 전방위로 홍보하는 것이다.
축제 준비 과정에서 안전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관광객을 잔뜩 불러놓고 안전과 음식물 사고 예방에 등한시 한다면 성공적인 축제를 치를 수 없다.올해 열린 평창올림픽에서도 안전문제가 도마에 오르면서 적지 않은 진통을 겪었다.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자 발생으로 곤욕을 치르고,숙박교통문제로 홍역을 치렀다.축제장에서도 올림픽 못지않은 안전대책이 요구된다.화천군이 잠수부를 동원해 얼음두께를 측정하고,출입 인원수를 결정하는 것도 다 이유가 있다.그만큼 안전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축제 특성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그러나 소재가 비슷비슷하다보니 겨울축제가 대동소이하다는 비판이 나온다.붕어빵 축제라는 것이다.명품축제가 되려면 다른 축제장에서 즐길 수 없는 킬러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특색 있는 축제를 통해 품격을 높이고 지역주민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외부 참여 없이 지역주민끼리 상부상조하는 식의 축제 운영은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기 십상이다.축제를 통해 지역경기를 살리고,지역의 브랜드를 키우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