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축제 대안책 마련 촉구

속보=지역 유일한 겨울축제로 치러지던 로맨틱 춘천 페스티벌이 3년만에 폐지(본지 10월25일자 16면)되자 춘천시의회에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11일 제287회 정례회를 열고 올해 제3회 추경 세입·세출 예산안과 내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했다.이 자리에서는 시가 3년만에 폐지한 로맨틱 춘천페스티벌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고옥자 의원은 “화천은 산천어축제를,인제는 빙어축제를 개최하는 등 강원도 겨울축제가 많은데 춘천은 전면 폐지해 무책임하다”며 “화천을 찾는 관광객들을 춘천으로 유입하는 등 겨울축제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현근수 관광과장은 “인근 지자체들은 자연적 현상을 이용하고 있지만 춘천은 날씨 변화로 얼음이 잘 얼지 않는다”며 “관광객들이 많이 머무를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김양욱 의원은 “가정폭력 피해자의 신체·정신적 치료를 위한 예산 편성도 필요하지만 가정폭력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주문했으며 김진호 의원은 “영세 사업주에게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을 홍보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