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기 인제군수 군의회 시정연설
상남 군인아파트 건립사업 등
내년 군정방향·주요시책 제시

최상기(사진) 인제군수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국도 44호선 통행량 감소로 침체된 국도변 활성화 등 지역현안 극복을 위한 새로운 도약 의지를 밝혔다.최 군수는 11일 제229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국도 44호선 감응신호시스템사업 국비확보와 10여년간 표류하던 상남면 주민숙원사업인 ‘상남 군인아파트 건립사업’ 착공 등 내년도 군정방향과 주요시책을 제시했다.

최 군수는 ‘사람중심,행복중심,미래중심 인제’를 함께 만들고 발전시키기 위한 3대축 개발전략으로 미시령 통행량 회복을 위한 ‘국도44호선 주변 개발’,평화시대 선점을 위한 ‘평화지역 육성’,인제스피디움을 기반으로 고속도로변의 레포츠와 신산업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 등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인제IC에서 KTX 원통역을 잇는 국도 31호선 대체 노선 신설과 내설악과 금강산을 연결하는 평화도로 구축이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과 체류형 목적관광지 개발,백담문화특구 조성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최상기 군수는 “지난 6·13 지선 과정에서 군정 혁신과 변화를 요구하는 군민들의 다양하고 작지만 큰 울림을 들었다”며 “지금 우리에게 당면한 현실 또한 매우 어렵고 극복하기에 힘이 부칠 수도 있지만 위기를 슬기롭고 현명하게 대처해 미래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최원명 wonmc@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