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개성서 2차 체육분과회담

남북이 14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2차 체육분과회담을 갖는 가운데 이번에는 2020년 도쿄 올림픽 단일팀 구성과 공동입장, 합동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지난달 2일 열렸던 1차 체육분과회담이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와 관련한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2차 회담은 도쿄 올림픽 ‘공동진출‘과 관련한 부분을 구체화하는 것이다.가장 관심을 끄는 건 도쿄 올림픽 단일팀 종목이다.남북 단일팀 종목은 아시안게임에서 구성했던 농구, 카누와 단일팀 경험이 있는탁구,내년 1월 남자 세계선수권대회 때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한 핸드볼 등이 후보 종목으로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도쿄 올림픽 개막식 남북 공동입장도 이번 체육 분과회담의 안건이다.남북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시작으로 2002년 부산 하계아시안게임, 2003년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과 대구 유니버시아드, 2004년 아테네 하계올림픽, 2005년 마카오 동아시안게임,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과 도하 하계아시안게임,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까지 남북 선수단이 나란히 입장했다. 전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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