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쟁력 갖춘 우수기업 평가
도내 산업계 최고 권위상 자리매김
“지역회생 위해 기업육성 힘 모아야”

▲ 제22회 강원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이 11일 춘천스카이컨벤션 웨딩에서 열린 가운데 최문순 도지사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최유진
▲ 제22회 강원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이 11일 춘천스카이컨벤션 웨딩에서 열린 가운데 최문순 도지사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최유진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강원중소기업대상이 강원 경제계의 성장가능성을 가늠하는 기회의 장은 물론,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유도하는 자리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중소기업대상은 1997년 제정된 상으로,당시 제25대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을 역임한 최각규 전 강원도지사가 ‘강원도 기업 육성이 지역발전’이라는 의지를 갖고 우수 중소기업 발굴과 격려 필요성에 따라 강원도민일보사와 함께 제정한 상이다.

현재 강원중소기업대상은 각종 국내·외 경영 악재를 이겨내고 독자적인 기술력과 고용창출로 경제불모지라고 할수 있는 강원도에서 세계에 놓아도 경쟁력을 인정받는 우수 중소기업을 평가하고 격려하는 도내 산업계 최고의 상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강원중소기업대상 수상기업들은 바이오업체부터 전자,건설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돼 왔으며 시상 첫해인 1997년 도내 5개 기업 수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2회를 진행,모두 158개의 강원 우수 중소기업들이 수상했다.

이같이 도내 각 산업분야에서 가시적 성장성과를 돋보인 기업들을 시상하면서 기업의 성공사례를 분석,신생기업부터 사세확장을 계획한 도내 다른 중소기업들에 롤모델이 되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인구감소와 함께 소비와 생산도 줄고,이같이 저성장시대를 맞은 우리경제에도 불구하고 우리 강원 중소기업들은 우수한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며 “오늘 수상 기업들을 보면서 앞으로 강원도 기업을 위한 정책을 더 준비해야 한다고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인구와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을 회생시킬 모든 정책이 일자리에서 시작되는 만큼 이를 위해서라도 기업을 육성하는데 모두 지혜를 모아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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