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 피해 주장
도 업체 미지급액 107억원 추산
한전 사실확인·자체조사 검토
전기공사협회 강원도회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의 도내 전기공사업체에 대한 미지급 공사대금액은 107억원 정도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협회 도회 관계자는 “피해액이 한 업체당 적게는 수천만원부터 많게는 17억원 정도로 조사됐다”며 “도내 사업체 중 한국전력공사로부터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곳이 20여곳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전력공사는 사실확인 및 자체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공사 관계자는 “협회가 주장한 피해업체들이 전국 각지에 있는데다,한국전력공사의 사업관련부서와 관할지사,사업소 등도 전국 100곳이 넘는 상황이다”며 “강원도를 비롯해 전국의 피해추산액수가 상당한 만큼,확인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