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프 전문 매체 선정

‘낚시꾼 스윙’으로 세계 골프계에 커다란 화제를 불러모은 최호성(45·사진)이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2018년 골프계 최고의 화제로 뽑혔다.골프다이제스트는 20일 올해 골프 관련 소식 온라인 뉴스를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가장 끈 10대 장면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1위로 최호성의 스윙을 올려놨다.스윙 후 동작이 마치 낚시꾼이 낚시 채를 잡아채는 모습 같다고 해서 낚시꾼 스윙이라는 별명을 얻은 최호성은 11월 일본프로골프 투어 카시오 월드 오픈에서 우승까지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최호성에 대해 “20대 나이에 공장에서 일하다가 엄지손가락을 잃었다”고 소개하며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하지 못해 브리티시오픈에는 나오지 못했지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골프 발전을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2019년 마스터스 초청 대상에 넣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2위는 타이거 우즈의 대회장 입장 장면이다.우즈는 우승한 미국프로골프 투어 챔피언십과 메이저 대회로 준우승한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대회장에 들어서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는 것이다.

다만 골프다이제스트는 “이 10대 화제는 톱9에 최호성을 더한 것”이라고 설명해 최호성의 ‘낚시꾼 스윙’은 다소 번외 순위에 가깝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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