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강원TP, 스타기업 지정·육성
수출 판로개척·특허출원 등 성과
기업평균매출액 전년비 22% 늘어
일부 기업 상시근로자수 두배 증가

▲ 올해 강원스타기업들의 매출과 고용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가운데 강원테크노파크가 최근 도내 스타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CEO포럼 및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 올해 강원스타기업들의 매출과 고용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가운데 강원테크노파크가 최근 도내 스타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CEO포럼 및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강원도와 강원테크노파크(원장 김성인,이하 강원TP)가 올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도내 우수기업을 발굴해 스타기업으로 지정·육성한 가운데 이들 기업의 전년대비 매출과 고용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TP에 따르면 스타기업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강원도가 지정,강원TP가 운영하는 것으로,성장잠재력 및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우수기업을 지원한다.또 청년선호도가 높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집중 육성시키는 사업이기도 하다.올해 강원도와 강원TP가 이번 스타기업으로 지정·육성한 기업은 대영씨엔이(대표 노세윤),애드바이오텍(대표 정홍걸),굿플(대표 정치성),래디안(대표 최신욱),소닉월드(대표 우철희),웰파인(대표 손일권),포세라(대표 박지호),산돌식품(대표 이호성),세준에프앤비(대표 박승용),옥두식품(대표 최광석),이레아이에스(대표 임창목),뉴랜드올네이처(대표 이판호),청해에스앤디(대표 노영국),씨디에스(대표 유지대),씨월드(대표 이학도)다.웰니스식품 9개사,세라믹복합신소재 2개사,레저휴양지식서비스 4개사 등 모두 15개사다.

도와 강원TP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은 물론,기술상용화와 수출판로까지 지원했다.먼저 경영컨설팅 지원은 기업과 전담 경영컨설팅 전문가(PM)의 1대1 매칭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성장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기업당 6회의 컨설팅으로 15개사에 대해 총 90회의 컨설팅 지원이 실시됐다.

또 기술상용화를 위해 기술로드맵 구축 및 상용화 연구개발(R&D)과제도 기획,지원했다.기술로드맵 구축은 총 12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상용화 R&D과제 기획은 13개사가 지원받아 16개과제를 수행했다.R&D 연구회 운영 지원으로 12개사가 모두 43회에 거쳐 각종 지원을 받았다.특히 뉴랜드올네이처가 화장품원료관련 특허 10건을 출원하는 성과가 대표적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R&D 과제 지원(기업당 3억원)과 기술 사업화(시제품 제작,국내외 인증인허가 등)도 지원됐다.수출 플랫폼 구축과 판로개척 지원도 진행됐다.도내 스타기업 7개사가 수출플랫폼을 구축하게 됐으며 5개사가 13개국 105명의 바이어와 교류하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그 결과,올해 도내 스타기업 15개사 모두 매출이 개선되는 성과를 올렸다.이들 기업의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기업당 평균매출액은 95억7300만원으로 올해 한달을 남겨두고 지난 한해 실적(78억1500만원)보다 17억5800만원(22.4%)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특히 대영씨엔이는 지난해 298억7300만원이던 매출액이 올해 400억원으로 증가,1년사이 101억2700만원 증액되면서 33.9%의 증가율을 나타냈다.산돌식품도 지난해 92억4200만원이던 매출액이 올해 130억원까지 오르는 등 한해동안 매출이 37억5300만원 오르면서 40.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스타기업의 고용도 대부분 개선됐다,도내 15개사의 기업당 평균상시근로자수가 올해 49명으로 지난해 41명보다 8명 더 많았다.그중에서도 산돌식품과 세준에프앤비는 지난해 70여명이던 상시근로자 수가 올해 100명이 됐으며 대영씨엔이도 지난해 93명이던 상시근로자 수가 100명으로 늘었다.씨월드도 지난해 15명이던 상시근로자 수가 올해 30명으로 두배 증가했으며 웰파인도 같은기간 43명에서 70명으로 상시근로자 수가 증가했다.

김성인 강원TP 원장은 “올해 지정·육성된 강원 스타기업이 고용우수 부문으로 국무총리상과 강원도지사상을 받을 만큼,크게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 지속발전형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관호 gwan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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