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하 한국투자증권 춘천지점장
▲ 이재하 한국투자증권 춘천지점장
이번주 증권 투자시장은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보인다.필자는 주식매도를 배당락 이전 또는 이후에 대한 문의를 줄지어 받았다.배당기산일 주식을 파느냐 마느냐에 따라 총 수익률에 배당 수익률을 더할수도,뺄 수도 있기 때문이다.결론만 얘기하면 최근 몇년간 배당락 이후에 주식을 매도하는것이 비교적 높은 수익을 올렸다.그 중에서도 최근 10년간 코스피(KOSPI)를 보면 기존 통념과 달리 배당락일에 주가가 회복되는 결과가 나타났다.배당락 종가가 시가보다 높게 형성된 횟수는 10번 중 7번이었다.특히 다섯번 째는 배당기산일 종가보다도 주가가 높았다.

개별 종목도 전체시장과 다르지 않다.특히 배당수익률이 2% 이상인 고배당주의 경우,배당락일 종가로 주식을 매도하는 게 확률상 좀 더 유리한 것으로 확인된다.물론 고배당주 중에서도 차이점이 있는데,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의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종목은 기대 수익을 확보할 확률이 높았다.올해도 과거와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확률상 배당주를 배당기산일에 매도하는 것보다 배당락일이나 이후 정리하는게 유리하다.배당락 변동성을 감안해도 올해 배당금이 하락분을 충분히 보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개별종목 중 고배당주는 특히 그렇다.배당수익률이 3%를 상회하는 종목은 S-Oil,메리츠화재,KT&G,현대해상,한국자산신탁,롯데푸드,미래에셋생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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