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주택 매매·전세가격 변동률이 지난해 모두 하락세로 전환한 가운데 올해 첫주 도내 아파트시장도 하향세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주택매매가격 변동률은 -1.3%로 2017년(2.4%)보다 3.7%p 하락했다.전국 17개 시·도 중 10번째로 낮은 변동률이다.지난해 전국의 변동률은 1.1%로 2017년(1.5%)보다 0.4%p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주택 평균매매가격이 1억4481만여원으로 2017년 12월(1억4695만여원)보다 213만여원(0.01%) 하락하는 등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연속 전월대비 평균매매가격이 하락한 결과다.지난해 도내 아파트매매가격 변동률은 -4.1%로 2017년(2.4%)보다 6.5%p 내렸으며 전국 17개 시·도 중 12번째로 낮았다.

전세가격도 마찬가지다.지난해 도내 주택전세가격 변동률은 -2.3%로 2017년(1.8%)보다 4.1%p 내렸고,아파트전세가격 변동률도 같은기간 2.6%에서 -3.7%로 6.3%p 하락했다.이같이 주택경기가 침체되면서 1월 첫주 도내 아파트의 매매가격변동률이 -0.18%,전세가격변동률이 -0.26%로 집계되는 등 여전히 하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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