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희망속초 설계보고회
대게타운 부지 관광개발 추진
상반기 내 기본·실시설계 용역

▲ 속초시는 14일 속초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영랑호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희망속초 설계보고회’를 개최했다.
▲ 속초시는 14일 속초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영랑호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희망속초 설계보고회’를 개최했다.

속초시 주도 영랑호 개발계획에 지역주민들이 환영하고 나서 주목된다.

시는 14일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김철수 시장을 비롯해 국·과장 등 관계공무원,영랑동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희망속초 설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김 시장은 “연간 17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만큼 영랑호 개발은 필요하다”며 “영랑호는 환경적으로도 중요한 공간인 만큼 무분별한 개발이 아닌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붉은대게타운 조성 사업 취소에 따른 해당부지(영랑동 일원)에 대해 지역 주민 의견 등을 반영해 개발 방안을 정립 후 추진할 것”이라며 “제안된 건의 사항도 현장 시찰을 통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는 영랑호 유원지 조성을 위해 상반기내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유재복 영랑동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그동안 많은 시장들이 영랑호 유원지 개발을 약속했지만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었다.이번 민선 7기들어 본격적으로 영랑호 개발을 추진해 매우 기쁘고 환영한다”며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영랑동 주민들은 △영랑동 포차 해안도로 정비△속초고∼고성 용촌리 도로 정비△장사 어촌체험마을 쓰레기장 CCTV 설치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건의했다.한편 시는 오는 17일까지 동별로 ‘찾아가는 희망속초 설계보고회’를 진행한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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