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확정 행정절차 돌입
오지지역 교통비 부담 감소

인제에서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와 환승제가 시행된다.

군은 농촌인구의 감소와 자가용 차량 증가로 농어촌버스 이용객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원거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재의 버스요금보다 저렴한 단일요금제와 무료 환승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앞서 지난해 8월부터 연구용역을 진행,지역 내 전 구간 단일요금제 적용 시 기대효과와 문제점,운송 원가 분석,직영버스제 도입의 타당성 등을 검토해왔으며 16일 농어촌버스 요금체계 개선방안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버스요금을 최종 확정하기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갔다.주민들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시행되는 단일요금제는 지역 전체 노선이 대상이며 어른,중·고교생,초등생으로 나눠 거리에 상관없이 요금체계가 적용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오지지역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군은 운수업체와의 협의를 마친 뒤 주민 홍보를 통해 오는 6월쯤 대중교통 개선안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최원명 wonmc@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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