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 3시·6시 일시정지시네마
윤소정·이익훈·강동주 신작 발표

▲ 플랫폼 작두가 오는 19일 춘천 일시정지시네마에서 제2회 낭독극회를 개최한다.사진은 낭독극회 연습 모습.
▲ 플랫폼 작두가 오는 19일 춘천 일시정지시네마에서 제2회 낭독극회를 개최한다.사진은 낭독극회 연습 모습.

한 편의 글이 무대에 오르기까지 정거장 역할을 하는 극작가들이 특별한 작품을 선보인다.

춘천의 극작가 모임 플랫폼 작두(作,DO)의 제2회 낭독극회가 오는 19일 오후 3시·6시 춘천 일시정지시네마에서 열린다.‘플랫폼’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낭독극회에서는 윤소정·이익훈·강동주 작가의 신작들이 발표된다.

윤소정 작가의 ‘빨간자루를 든 집배원’은 20대 집배원과 40대 집배원이 오래된 편지를 발견하고 이를 배달할 것인지 옥신각신하는 과정에서 잊었던 편지의 낭만을 되살리는 작품이다.

강동주 작가의 ‘템플 스테이’는 ‘찰나(刹那)’의 시간에도 반복되는 생과 멸을 주제로 한 1인극이며 이익훈 작가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예술상담사라는 직업이 있다는 가정으로 작가 지망생,비평가 등 예술학도들의 고민을 상담하는 블랙코미디다.

한편 플랫폼 작두는 2016년 강원도립극단의 극작법 수업에서 만나 결성된 극작가 모임으로 매달 정기모임을 갖고 극작을 연구하고 있다.2017년 첫 낭독극회를 열고 매년 주제를 갖고 낭독극회를 개최하는 것이 목표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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