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가루 가족 막장극에 눈길
수목 후발주자 상승바람 타

▲ KBS 수목극 ‘왜그래 풍상씨’ 방송 장면.
▲ KBS 수목극 ‘왜그래 풍상씨’ 방송 장면.
KBS 2TV 수목극 ‘왜그래 풍상씨’가 시청률 10%를 넘었다.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왜그래 풍상씨’ 7·8회 전국 단위 가구시청률은 각각 8.1%,10.2%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맏형 이풍상(유준상 분)이 동생들이 친 사고를 수습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풍상은 사고 피해자에게 어렵사리 모은 목돈을 건네거나 무릎을 꿇고 빌기까지 하면서 시청자들의 속을 터지게 했다.가정은 내팽개치고 동생들 뒤치다꺼리만 하는 풍상에 풍상의 아내와 딸이 반발하면서 풍상은 더더욱 궁지에 몰렸다.콩가루 가족의 막장극 ‘왜그래 풍상씨’가 시청률 10%를 돌파하는 가운데 SBS TV 수목극 ‘황후의 품격’도 꾸준하게 15% 이상의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다.같은 날 방송된 ‘황후의 품격’ 33·34회 전국 단위 가구 시청률은 12.2%,15.2%로 조사됐다.후발주자인 ‘왜그래 풍상씨’가 다소 뒤처지는 모습이지만 방송 2주 만에 시청률 10% 선을 넘으면서 문영남 작가(‘왜그래 풍상씨’)와 김순옥 작가(‘황후의 품격’) 등 두 ‘막장 대모’ 간 힘겨루기는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막장극들이 수목 미니시리즈에서 힘을 과시하는 동안 tvN 멜로 드라마 ‘남자친구’ 시청률은 7.9%(유료플랫폼)로 집계되며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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