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예술인 등 75명 창작실 지원
입주작가 4명 문학상 잇따라 수상
신문·웹진 등 작품 발표 주목받아

원주 토지문화관이 한국 문화예술의 산실로 조명받고 있다.

토지문화재단(이사장 김영주)에 따르면 지난해 토지문화관 창작실 입주작가 4명이 6개의 문학상을 수상했다.단편소설 ‘모르는 영역’을 집필한 권여선 작가는 지난해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이성아 소설가가 단편소설 ‘그림자 그리기’로 이태준문학상을 받았다.장석남 시인은 시집 ‘꽃 밟을 일을 근심하다’로 지훈상과 편운문학상,우현예술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김도연 소설가,은희경 소설가,서영인 평론가 등이 문학전문지와 신문,웹진 등을 통해 작품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연극과 영화에서는 김민기 연출가가 올해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 문화훈장을 수상했으며 윤정환 연출가가 정선아리랑을 소재로 한 ‘아리 아라리’공연으로 강원도문학상을 품에 안았다.토지문화관은 지난해 문인 46명과 예술인 20명,8개국 해외작가 9명 등 75명에게 창작실을 지원,집필된 작품들이 문화예술계를 풍성하게 하고 있다.

김영주 이사장은 “국내외 예술인 레지던스 사업을 통해 창작지원을 해주면서 국제 예술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고 박경리 선생은 1999년 국내외 문인과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위해 자신이 거주하던 흥업면 매지리에 토지문화관을 건립했다.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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