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영회, 유치추진위 재정비 나서
군, 상반기 T/F팀 구성 ‘총력’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최선

기획취재 홍천 철도 유치사업 재시동

홍천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홍천철도유치사업 추진을 위한 철도유치추진위원회가 재가동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5월부터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 수정계획 용역을 통해 2021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도내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홍천군은 군번영회와 함께 철도추진위원회를 재가동하고 강원도와 협력체제를 구축해 용문∼홍천 철도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 추진현황

홍천군번영회(회장 전명준)는 지난 2011년 2월 25일 군번영회 사무실에서 용문∼홍천철도 유치를 위한 홍천철도유치추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홍천철도유치추진위원회는 전명준회장을 위원장으로 국회의원,군수,도의원,군의원 등 각계각층 위원 55명으로 구성,정치권과 강원도,국토교통부에 철도 유치 당위성을 피력해왔다.용문~홍천간 거리는 33.9㎞로,단선철도로 건설될 경우 7600억여원이 소요된다.

■ 노선 선정 이견

그동안 정치 지형 변화에 따라 노선이 오락가락하면서 홍천철도유치추진위 활동도 크게 위축됐던 것이 사실이다.용문~홍천 철도 노망과 원주~홍천~춘천을 잇는 노선은 국회의원 선거,지방자치단체 선거때마다 공약으로 거론됐지만 8년동안 제자리에 머물렀다.

철도유치추진위원회도 잦은 노선 변경으로 군민 의지를 집중하지 못하면서 추동력을 상실했다.이와관련,군번영회는 지난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인 용문∼홍천간 단선 철도 유치를 단일 노선으로 정해 군민 서명운동에 나설 것을 밝혔다.

■ 국가철도망 계획 올인

철도 건설의 가장 기본은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야만 한다는 점이다.군은 도내 정치권과 강원도와 공조하고,홍천군번영회가 주도하는 홍천철도유치추진위원회와 함께 범 군민 유치 서명운동을 전개해 총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용문~홍천간 철도유치는 최문순 지사 공약사업이기도 하다.군은 올해 상반기중으로 철도유치 T/F팀을 구성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군번영회는 10개읍면 번영회장과 함께 철도유치추진위원회를 재정비해 지역주민 1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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