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소설 ‘대왕세종’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영월출신 박충훈 작가가 태극기 탄생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장편소설을 펴냈다.

책 ‘태극기-대한민국 국가상징물 제1호’는 대한민국 국가싱징물 제1호인 태극기가 무적 사생아 취급을 당하는 것에 아쉬움을 느낀 작가의 진정성이 담긴 소설이다.박 작가는 수많은 나라에서 ‘국기의 날’을 기념하지만 우리나라는 국기의 날이 없다는 점에 착안해 소설을 집필했다.1883년 1월 27일 대한제국황제 고종의 명으로 ‘조선국기’를 온 나라에 선포했지만 정작 국기를 창안한 사람에 관한 기록이 없었다.세간에 조선국기 창안자가 ‘박영효’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국기를 창안한 사람은 당시 역관이었던 ‘이응준’이라는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책은 이런 사실을 바탕으로 이응준이 고종의 밀명을 받아 조선국기를 창안 제작했다는기록과 물증을 기본으로 창작한 실록 소설이다.도서출판 도화.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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