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파는 마약수사반 ‘극한직업’
고군분투 뺑소니 전담반 ‘뺑반’
26세기 사이보그소녀 ‘알리타…’
마지막 모험 ‘드래곤 길들이기3’

명절 연휴 극장가,여느 때처럼 대작들의 박 터지는 경쟁은 없지만 알찬 재미로 무장한 국내영화가 입소문을 타고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도 잇따라 개봉한다.코미디,액션,애니메이션 등 소재와 장르도 다양하다.설 연휴를 맞아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보면 더 즐거운 영화들을 소개한다.



▲ 영화 ‘극한직업’ 스틸컷.
▲ 영화 ‘극한직업’ 스틸컷.
◇극한직업

마약반 수사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영화 ‘극한직업’이 500만 관객돌파를 앞두고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영화는 불철주야 달리지만 해체 위기를 맞은 마약반이 국제 범죄조직의 마약 밀반입 정황을 포착하고 잠복 수사에 나서는 이야기다.마약반 맏형 고반장(류승룡)과 팀원들은 범죄조직을 24시간 감시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다 그들의 아지트 앞 치킨집을 인수한다.수원양념갈비집 아들이라는 이유로 치킨 튀기기를 담당하는 마형사(진선규)는 뜻밖의 절대미각을 발견,갈비와 치킨을 접목한 양념치킨으로 단숨에 맛집으로 소문나 인기를 끌게 된다.잠복근무와 치킨장사로 이중고에 시달리는 가운데 범죄조직을 소탕할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다.

▲ 영화 ‘뺑반’ 스틸컷.
▲ 영화 ‘뺑반’ 스틸컷.
◇뺑반

한국영화 최초로 뺑소니 전담반을 다룬 액션영화 ‘뺑반’도 화려한 자동차 추격전으로 눈요기를 선사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영화는 F1레이서 출신인 통제불능의 스피드광 사업가 정재철(조정석)을 잡기 위한 뺑소니 전담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다.경찰 내에서 엘리트로 소문났던 은시연(공효진) 경위는 오명을 쓰고 뺑소니 전담반으로 좌천돼 정반대의 수사 스타일을 가진 경찰대 수석 출신 우계장(전혜진)을 만난다.미해결 뺑소니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재철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은 하나의 목표를 향해 환상의 팀플레이를 선보인다.

▲ 영화 ‘알리타:배틀엔젤’ 스틸컷.
▲ 영화 ‘알리타:배틀엔젤’ 스틸컷.
◇알리타:배틀엔젤

영화 ‘알리타:배틀엔젤’은 ‘아바타’ ‘타이타닉’의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해 개봉 전부터 기대를 얻고 있다.영화는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다.모두가 갈망하는 공중도시와 그들을 위해 존재하는 고철도시로 나누어진 26세기.고철 속에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알리타(로사 살라자르)는 의사 이도(크리스토프 왈츠)의 보살핌으로 새 삶을 시작한다.이도는 사이보그인 알리타에게 영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과거로부터 그녀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알리타가 과거에 다가갈수록 악랄한 세력이 그녀를 제거하려 하고 알리타는 무시무시한 적들과 맞선다.

▲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3’ 스틸컷.
▲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3’ 스틸컷.
◇드래곤 길들이기 3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가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를 선보이며 최고의 감동을 전한다.영화는 바이킹 족장으로 거듭난 ‘히컵’과 그의 영원한 친구 ‘투슬리스’가 누구도 찾지 못했던 드래곤의 파라다이스 ‘히든 월드’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담은 스펙터클 액션 어드벤처다.버크섬에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나이트 퓨어리 ‘투슬리스’는 야생 드래곤 ‘라이트 퓨어리’와 사랑에 빠지며 이상행동을 보이다 사라진다.‘투슬리스’를 찾으러 나간 ‘히컵’은 ‘히든 월드’를 발견하고 그를 놔줘야할지 고민에 빠지는 가운데 역대 최악의 드래곤 헌터 ‘그리멜’이 등장해 ‘히든 월드’와 드래곤들이 위험에 처한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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