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보기 연발 후반 버디 3개 회복
공동 111위 기록 2라운드 성적 관심

▲ 최호성이 8일(한국시간)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 1라운드 17번홀에서 특유의 ‘낚시꾼 스윙’으로 티샷하고 있다.
▲ 최호성이 8일(한국시간)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 1라운드 17번홀에서 특유의 ‘낚시꾼 스윙’으로 티샷하고 있다.
‘낚시꾼 스윙’의 최호성(4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데뷔전 첫날 1오버파를 기록했다.최호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60만 달러)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3개,보기 4개를 엮어 1타를 잃었다.

세 코스 가운데 몬터레이 페닌술라CC(파71·6958야드)에서 경기한 최호성은 1오버파 72타를 적어내며 공동 11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이번 대회는 독특한 피니시 동작의 ‘낚시꾼 스윙’으로 전 세계 골프계를 사로잡은 최호성의 첫 PGA 투어 경기였다.초청 선수로 나선 최호성은 영화배우 크리스 오도널과 2인 1조가 돼 경기했다.

대회 전부터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아이돌급 인기를 누린 최호성은 긴장이 덜 풀린 탓인지 보기를 연발했다.

최호성은 11번 홀(파3)에서야 첫 버디를 만들어냈다.이어 15번(파4)과 16번(파5) 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추가했다.이븐파 스코어로까지 만드는 데는 실패했으나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2라운드 만회를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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