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 4촌이내 친척·배우자
1차입국 5월·일급 6만6800원 이상

화천군이 외국인 계절 근로자 참여 대상을 확대한다.군은 2017년부터 해마다 지역 다문화가정 외국인의 모국 친척을 계절 근로자로 초청하고 있다.결혼이민여성은 친정 가족과 재회하는 기쁨을 누리고,계절근로자는 모국에서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임금을 받을 수 있어 지난해에는 85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활동했다.

기존 근로 자격은 결혼이민여성의 모국 친척 중 만 30세 이상,50세 이하의 부모,형제,자매와 그 배우자였다.하지만 올해부터는 결혼이민여성의 모국 4촌 이내 친척과 그 배우자로까지 문턱이 낮아졌다.군은 아직 도입 인원을 정하지 않았지만 1농가 당 최대 4명까지 초청을 원칙으로 할 계획이다.올해 1차 입국은 5월17일,2차는 6월28일,3차는 7월31일로 각각 예정돼 있다.

지난 1월 고용주 신청을 접수한 군은 이달 법무부에 도입 의향서를 제출하고 3월에 고용주를 선정한다.사증 발급 등의 입국절차는 4월에 마무리할 계획이다.올해 계절 근로자들은 일급 6만6800원 이상의 조건으로,1일 8시간 근무,매월 2일 이상 휴일보장 조건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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