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동·하복 1벌씩 30만원 안팎
300여명 9450만원 지원 전망

화천군이 중·고교 신입생의 교복 구입비를 전액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지역에 주민등록한 중·고교 신입생 및 1학년 전학생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교복 구입비 100% 지원에 나선다.지원되는 교복은 동복(자켓,조끼,와이셔츠,바지 혹은 스커트),하복(와이셔츠 혹은 블라우스,바지 혹은 스커트) 1벌씩이다.신청자들에게는 도교육청이 고시한 학교 주관구매 상한가 이내 구입가격이 지원된다.지난해 학교 주관구매 상한가는 동복 21만4490원,하복 8만6680원이어서 지원금액은 약 30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중학교 신입생이 140명,고교 신입생이 175명인 점을 감안하면,연간 약 9450만원이 신입생 300여 명의 교복 구입비로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각 신청서류는 내달 간동고교와 화천고교(3월4~13일)를 시작으로 각 학교별로 접수된다.신청은 각 읍·면 사무소로 관련 서류와 교복구입 영수증(카드결제 영수증,교복비 납부 영수증 등)을 첨부해 접수하면 된다.군은 서류 검토 후 각 학교별 신청 마감일로부터 10일 이내에 학생 보호자 통장으로 지원금액을 입금할 예정이다.

최문순 군수는 “농어촌 지역 학부모들에게 수십 만원에 달하는 교복 구입비는 큰 걱정”이라며 “이번 교복비 지원이 학부모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교복 무상지원 사업은 교육기본법 제4조,제27조 및 화천군 교복지원조례 등에 의거해 추진된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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