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2리 효자열녀마을서 열려
고추장·된장 등 전통장 만들기
영월 장류 브랜드 육성 첫 발

▲ 18일 북면 공기2리 효자열녀마을 전통체험관에서 인천 검단농협 고향사랑주부모임 회원들이 마을 주민들과 고추장을 담그고 있다.
▲ 18일 북면 공기2리 효자열녀마을 전통체험관에서 인천 검단농협 고향사랑주부모임 회원들이 마을 주민들과 고추장을 담그고 있다.
영월군이 영월장류를 대한민국 장류 1번지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발걸음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제1회 콩삶는 마을 대잔치’가 18일 오전 북면 공기2리 효자열녀마을(대표 박숙재)전통체험관에서 최명서 군수와 유인목 영월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마을 주민은 물론 인천 검단농협 고향사랑주부모임 회원 등 300여명은 이날 잔치에서 고추장과 된장·간장 등 전통장 만들기와 두부·인절미 만들기 체험,전병과 김치만들기,힐링꽃차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하면서 도·농의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도시민 각각은 귀가 길에 자신이 직접 정성스레 만든 각종 장류 1㎏을 들고 가면서 농촌의 맛나고 따뜻한 인심을 재확인 했다.또 영월농협은 행사장 한켠에서 영월장류 홍보·판매장을 운영해 도시민의 발길을 유인했다.

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6차 산업화 차원의 영월장류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에 2020년까지 총사업비 30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마을기업 육성과 기반시설 확충,품질 표준·브랜드화,가공식품·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박숙재 대표는 “앞으로 대도시민들을 적극 유치해 주민의 소득 증대와 농외 소득 창출,장류산업 융복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등을 통해 영월장류를 대한민국 장류의 1번지로 육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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