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유치위, 정부 계획 파악
1000명 규모 시설 유치 의지 피력

태백지역 교정시설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시와 시의회,시교정시설유치위원회는 19일 시전역에 ‘1000명 규모 교정시설 유치 위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유치 의지와 발전 효과를 피력했다.이들은 적정 부지 등을 사전 파악하고 법무부의 교정시설 확충 계획과 동향 등을 파악해 유치 우위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이들은 안내문을 통해 “현재 법무부에서 교정시설 신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주민 반대로 대상지 선택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경기침체 장기화와 인구감소 등 회생이 어려운 시점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대기업 유치 이상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교정시설을 유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정시설이 유치되면 교정직 공무원만 400명이 넘는 등 혐오시설이 아닌 정부의 공공기관”이라며 “9월 준공예정인 속초교도소는 교정직 공무원이 210여명에 달하고,경북 청송군 진보면에는 4개 교정시설 기관이 들어와 교정공무원 570여명과 가족들이 입주하면서 유치원 4곳,초교 1곳,중학교 2곳,고교 1곳이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1월말 40명으로 구성된 ‘법무부 교정시설 유치를 위한 준비위원회’가 발족됐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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