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운동 임정수립 100년]
소설토지사랑회, 강원감영 앞서
소형 국기 1919개 나무에 매달아

시민들이 직접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소설토지사랑회(회장 장옥희)는 20일 일산동 강원감영 앞에서 회원 30여명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나무 만들기’행사를 가졌다.

이날 회원들은 1919년 3·1독립운동과 선열들의 뜻을 기억하는 의미로 소형태극기 1919개를 제작,강원감영 앞 나무 2그루에 태극기 1919개를 가득 매달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지난 2012년 박경리문학공원 내 태극기나무를 선보인 데 이어 두번 째 행사다.

장옥희 소설토지사랑회장은 “일제강점기 민족의 한과 희망의 대서시가 담긴 소설‘토지’가 원주에서 집필되고 완성된만큼 3.1독립운동 정신을 다시한번 되새기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강원감영 앞 길을 지나는 원주시민들에게 태극기나무가 감동과 의미있는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설토지사랑회는 다음달 1일 태극기나무 아래에서 시민들과 함께 소설 토지 속에서 찾은 삼일절 낭독 행사를 열 예정이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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