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과 격전지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휴전선 155마일(250㎞).
우리 민족끼리 피 흘린 전쟁의 상흔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철원 화살머리고지는 1951년 11월부터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 7월까지 남북한의 군인뿐만 아니라
미군 등 연합군과, 중공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인 곳이다.
이 곳에 지금 화해와 평화의 길이 열리고 있다.
공동유해발굴을 위해 남북이 손잡고 도로를 연결 중이다.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두번째 북미정상회담이 열린다.
이제 접경지역은 아픔과 분단의 공간이 아니라
앞으로 맞이할 평화를 가장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는 곳이 되길 기대해본다.
이미 접경지역에는 평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