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발족 소액기부 확산
저소득층 생활 안정비 활용

동해시 해오름 천사운동이 모금운동 8년만에 10억원을 모아 복지사각지대의 천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동해시 해오름 천사운동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시민들의 소액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발족된 단체로1인 1계좌 1004원 이상 후원하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소액 기부 문화 확산 운동을 실시한지 3년만에 1억원을 달성했으며 들불처럼 번져 8년만에 10억7000여만원 규모로 확대됐다.

해오름 천사는 성금으로 저소득층과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5000여 가구의 생활 안정비와 건강 보험료,상하수도 요금 장기 체납액,명절 위문금으로 사용했다.

또 기초생활 보장 주거 급여를 받을 수 없는 저소득층 가구에 시민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보일러,싱크대,도배·장판 등을 지원하는 등 소외계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이에 올해에는 1억2000만원을 들여 저소득 가구의 임대 보증금과 만성 질환자 의료비 지원,사회적 고립가구 관리 강화 사업에 나선다.특히 주거 취약 계층으로 다가구 매입 임대를 신청한 수급자 중 보증금이 부족해 입주가 어려운 대상자를 선정,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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