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선거 관련 긴급 대책회의
성추문·갑질·도덕적 해이 청산

▲ 농협중앙회는 20일 본부에서  김병원 회장(사진 가운데) 주재로 함용문 강원농협 본부장( 왼쪽 두번째) 등 시·도본부장,범농협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 농협중앙회는 20일 본부에서 김병원 회장(사진 가운데) 주재로 함용문 강원농협 본부장( 왼쪽 두번째) 등 시·도본부장,범농협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농협중앙회는 20일 오전 본부에서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농협 조직 전체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부 현직 조합장의 비위가 사회문제화됨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중앙회 지원 중단 등 강력한 재방방지 대책을 마련했다.이날 회의는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 주재로 범농협 임원,집행간부,함용문 강원본부장을 비롯한 시·도지역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성추문·갑질·도덕적 해이 등을 3대 청산대상으로 선정하고,적발되는 농·축협에 대해서는 지원제한,특별감사,징계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적발된 농·축협은 중앙회의 모든 지원이 제한되며 사고확인 즉시 특별감사가 이뤄져 무관용·엄정 문책 원칙을 적용받는다.

또 사업목적의 해외연수 및 출장 결과는 매년 1회 총회에 보고토록 정했으며,직장 내 갑질문화도 근절해 나가기로 했다.김병원 회장은 “농업인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조직문화를 만들 때까지 뼈를 깎는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함용문 본부장은 “강원도내 사고 예방과 공명선거 구현,건전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강원농협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호 lee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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