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조성과 춘천지역 발전방안 심포지엄
주제발표레고랜드 연계를 통한 춘천시 관광화 방안

▲ 레고랜드 조성과 춘천지역발전방안 심포지엄이 21일 춘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정만호 도경제부지사, 육동한 강원연구원 원장, 한중일 춘천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명준
▲ 레고랜드 조성과 춘천지역발전방안 심포지엄이 21일 춘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정만호 도경제부지사, 육동한 강원연구원 원장, 한중일 춘천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명준
서울~양양고속도로가 들어서고 제2경춘국도가 추진되면서 춘천 접근성은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다.관광객 수의 경우 경춘선 전철과 경춘고속도로 개통 이후 급격히 증가했으나 2013년 하락 이후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남이섬,강촌레일파크 등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관광지들이 도심 외곽에 위치하고 있고 춘천은 마임축제,인형극제,소설가 김유정,닭갈비,산악수상 등 자연경관,문화자원,특화 먹거리 분야에서 다양한 자원을 갖고 있지만 분야별 연계가 미흡해 활용에 한계가 있다.

▲ 유승각  강원연구원 부연구위원
▲ 유승각 강원연구원 부연구위원
3월에 착공하는 레고랜드는 기존 지역 외곽에 위치한 주요 관광지와는 달리 도심에 위치해 중심권과 직접 연계가 가능하다.새로운 관광 권역을 창출하기 위해서 레고랜드를 중심으로 소양강 스카이워크,캠프페이지,송암레포츠타운,자전거길,서면 글램핑장,애니메이션 박물관을 연계하는 의암호 관광 순환벨트를 추진해야 한다.관광패턴에도 변화가 시급,체류형 숙박관광과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 전략이 필요하다.

제2경춘국도와 춘천 외곽 순환도로를 연결해 의암호 관광순환 벨트와 춘천 원도심이 이어져야 관광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레고랜드가 갖고 있는 차별화 된 테마를 춘천도심과 연계할 수 있는 수단과 방안 마련도 고민해볼만 하다.미국 샌프란시스코 트램처럼 일종의 ‘레고 트램’을 만들어 연계수단 자체를 명물로 만드는 방법도 있다.레고를 활용해 춘천이 갖고 있는 자원을 스토리텔링으로 표현하거나 춘천만의 관광기념품을 개발할 수도 있다.

기존 관광지에 어린이 특화 공간을 조성하고 가족이 머물고 체류할 수 있는 공간도 필요하다.토이산업 육성 및 클러스터화를 추진해 문화산업과 토이산업을 동시에 육성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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