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관심 커 30% 넘길 가능성

자유한국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레이스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최종 투표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강원·수도권을 끝으로 합동연설회를 마친 한국당은 23일 모바일 투표에 돌입,사실상 투표가 시작된다.

황교안·오세훈·김진태(기호순)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 각 캠프들은 지역과 계파별 투표율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한국당 전대 투표율은 통상 25% 안팎인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에는 모바일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당원들의 관심도가 이전보다 높다고 판단,30%를 넘길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한국당에서는 당원선거인단 중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태극기 부대와 당원 수가 가장 많은 대구·경북 지역 표심과 최종 참여율이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황교안 후보는 범잔류파 등 옛 친박세력을 결집하고 있고 오세훈 후보는 사실상 비박 단일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유일한 도출신인 김진태 후보는 태극기 부대와 도내 당원들의 막판 표 결집을 기대하고 있다.강원도내 당원들은 2만여명이 선거인단에 포함돼 있다.또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일반 국민여론조사의 표심도 관심이다.한국당 관계자는 “이번 전대는 자신의 의중을 드러내지 않는 분위기가 강해 최종 수치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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